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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한다

내가 싫어하는 인간타입


살다보면 이상하게 싫어지는 인간유형을 발견하게 되는데, 남자라면 대부분 군대에서 그것을 처음 느끼고, 좀더 조숙한 분들은 학창시절에 발견하기도 한다.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괜히 울컥하고 화가 나거나, 앞에서 알짱거리면 이유없이 짜증이 올라오는 그런 사람. 바로 이유없이 싫어지는 인간이다.

개개인 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일단 내가 싫어하는 인간유형은 다음이다.

자신의 괴로움을 시니컬하게 표현하며 이해받길 원하는 사람
괴로움의 종류는 여러가지일 수 있다. 가난, 장애, 사회적 위협, 막막한 미래 등등, 그러나 그것을 빌미로 시종일관 시니컬한 행동을 유지하며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는 사람은 용납하기 힘들다.

이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괴로움이 다른 사람은 경험못할 '우월한 무엇'인냥 굴며, 이유없는 짜증과 가시돋힌 말을 해댄다.  "너희들은 내 괴로움을 이해하지 못해"라고 온몸으로 외치는 그들은, 관심받길 원하며 관심을 끌기위해 온갖 거친 언행과 상처주기를 반복하고, 그러한 자신의 모든 행동이 용납받길 원한다.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이들은 어리광쟁이다. 자신의 현실을 받아들일 용기가 없으니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며 어리광을 부리는 중이다.

"너희는 나를 이해못해" 라고? 웃기지마라. 그런 고생을 하는 사람은 지천에 널렸다. 자신의 유약함을 현실탓으로 돌리며 도망치지말라고 말하고 싶다. 만약, 자신이 현실때문에 삐뚤어졌다 라는게 누구에게나 적용된다면 우리 부모, 조상 세대들은 더 열악한 상황에서 어떻게 살아오셨는가, 그런 사람들 보면 오버하지말라고 해주고 싶다.

이런 글을 적으면 분명 이렇게 반응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고생을 못해봐서 그런 사람의 처지를 이해못하는 말이다"

다시쓰면 구구절절하니 예전에 자살한다고 했던 젊은 분의 글에 내가 달은 댓글을 첨부한다.
내 인생을 요약한거니 읽고 싶으면 펼쳐서 봐라.


다시 이야기하고 싶다. 시니컬한 행동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을때 멋진 것이다.
괜히 현실도피하며 남들에게 피해를 주고 불쾌감을 주는 것으로 어리광 좀 부리지 말아라,
잡것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