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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한다

혈기왕성


내가 너무 쉽게 용서해줬다고 상당히 섭섭해하는 동생들.

그들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나, 사람 일이란 그런 것이 아닌 것.
적당할 때 물러서고, 도망칠 구멍은 남겨주고, 알면서도 속아주는 것이 필요한데 말이지.
둥글둥글 살자꾸나.

혈기왕성한 동생 둘과 일을 한다는 건, 야생마 두마리의 고삐를 잡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
워이~~워이~~